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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뉴욕발 훈풍+유가 반등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17:13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7:13

대만 가권지수, 17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

[뉴스핌=김성수 기자]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증시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훈풍이 불었고, 국제유가가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로 반등한 것도 힘을 보탰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 증시도 4거래일째 상승했고, 홍콩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1만9813.13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0.21% 오른 1578.42엔에 마쳤다.

25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두 지수는 개장 직후 보합권에 머물다가 가파르게 오른 뒤 상승폭을 유지했다. 미국 주식 등에 비해 일본 주식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개별 재료가 나온 종목이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에 일부 기관 투자자의 매수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111엔 후반대에 머물며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오후 4시5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4% 상승한 111.87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프트뱅크가 3.78% 올랐다. 도시바도 2.78% 상승했고, 미쓰비시 로지스틱스도 2.06% 올랐다. 스즈키자동차도 2% 뛰었다.

이날 0.29% 하락 출발했던 중국 증시도 오후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31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3% 오른 3107.8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83% 상승한 9893.7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80% 오른 3485.66포인트에 마쳤다.

전날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에도 여파가 크지 않았고, 다음 달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A주를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할 것이란 기대가 이전보다 높아지면서 대형주에 매수 주문이 쏠렸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사, 은행 등이 상승했고, 공항, 전자설비 등은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뉴욕 훈풍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4% 오른 1만108.49포인트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년 4월10일 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다. 시총 1위인 TSMC는 0.73% 올랐다.

홍콩 증시도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 홍콩 항셍지수는 0.8% 오른 2만5630.78포인트에 거래됐다. 마감 시점에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90% 상승한 1만588.0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아시아 시간대에 1% 이상 반등하며 배럴당 52달러에 근접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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