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탄핵 가능성 첫 언급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02:58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06: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탄핵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정계와 언론에서는 당장 탄핵 가능성이 적다고 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에 수사 종결 요구를 했다는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화당에서 지지기반을 상당히 잃을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사진=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저스틴 아매시(공화·미시간) 하원의원은 전날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탄핵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매시 의원은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게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종료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을 담은 메모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 메모는 코미 전 국장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국장의 갑작스러운 해임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기밀 정보를 건네줬다는 의혹은 워싱턴DC를 흔들고 있다.

공화당의 실세로 불리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이언 의장은 NYT의 보도에 대해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결론을 내기 전에 사실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다수 의원들은 이미 FBI 수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행사와 기밀 정보 유출이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의 제이슨 샤페츠(유타)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은 FBI에 오는 24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간의 대화를 담은 모든 메모와 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라이언 의장은 샤페츠 위원장의 요청이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우리는 코미 전 국장으로부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왜 당시에 조처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코미 전 국장을 청문회에 불러 이 사안에 대한 진술을 듣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상원은 이날 리처드 버(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정보위원장의 명의로 코미 전 국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지난주 코미 전 국장은 의회의 요청을 거절했지만, 주요 외신들은 그가 진술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