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천상의 컬렉션' 영조가 정조에게 건넨 부적 '효손은인·유세손서'…김홍도 기로세련계도·백제 문양전 이야기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00:00

'천상의 컬렉션' 서경석, 이현우가 단원 김홍도의 '기로세련계도'와 '백제문양전'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김홍도의 기로세련계도, 백제문양전, 효손은인과 유세손서 등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보물들의 사연이 ‘천상의 컬렉션’에서 공개된다.

30일 밤 9시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개그맨 서경석, 영화감독 방은진, 가수 이현우가 보물 속에 숨겨진 사연을 이야기한다.

서경석은 단원 김홍도가 말년에 그린 그림 ‘기로세련계도’ 속 숨겨진 손님을 찾아냈다.

단원 김홍도의 ‘기로세련계도’는 개성상인 64명의 환갑잔치를 그린 그림. 서경석은 “계속 김홍도 그림을 보다보니 남들이 찾지 못한 비밀까지 찾았다”면서 “그림 아래에 적혀있는 잔치 참석자는 64명인데 그림에는 1명의 손님이 더 있다”면서 65번째 손님의 정체의 정체를 밝힌다.

가수 이현우는 ‘백제문양전’에 얽힌 미스터리에 대담한 상상을 더했다.

1937년 부여에서 발견된 8장의 벽돌 ‘백제문양전’. 연꽃과 용 등이 새겨진 이 벽돌은 백제에서 만들었다는 것 외에는 출처나 사용처 등 어떠한 사실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술학도인 가수 이현우는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8장의 벽돌과 관련, 백제 위덕왕과 왕흥사 등을 연관지어 문양전의 무늬를 해석했다.

'천상의 컬렉션'에서 방은진 감독이 사도세자의 죽음을 재구성했다. <사진=KBS>

영화감독 방은진은 영조가 정조에게 하사한 ‘효손은인’과 ‘유세손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의 손으로 아들을 죽여야만 했던 영조와 할아버지의 손에 아버지가 죽는 모습을 바라봐야했던 손자 정조.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비극적이었던 가족사, 그러나 사도세자의 죽음은 불행의 끝이 아니라 불행의 시작이었다.

왕이 되고 나서도 자신을 모함하는 정적들의 공격을 견뎌내야 했던 정조. 그런 그에게 평생 동안 곁에서 떼지 않고 지니고 있던 부적이 있다. 바로 할아버지 영조가 죽기 직전 정조에게 내린 선물, ‘효손은인과 유세손서’다.

죽기 직전 손자에게 은도장과 편지를 남긴 할아버지와 그 선물을 평생 동안 곁에서 떼지 않았던 손자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방은진 감독이 전한다.

또한 방은진은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비참한 죽음을 극적으로 재해석 한다. 이제까지 역사적 사실로만 받아들여지던 사도세자의 죽음을 영조와 정조, 두 인물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방은진의 호소력 짙은 발표와 역사의 빈 페이지를 채우는 해석을 통해 비극을 견뎌내고 치유하는 두 조손의 속내를 읽어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