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선후보 공약 연간 재원...沈 110조>劉 42조>安 41조>文 36조

기사입력 : 2017년04월24일 16: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5일 06: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관련 자료 공개 안해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주요 대선후보 중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대선공약 연간 소요재원이 110조원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들은 30조원 중반에서 40조원 초반으로 분석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요 대선후보들로부터 받아 24일 공개한 정책답변서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약에는 연간 35조6000억원의 재원이 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우는 그보다 많은 연간 40조9000억원이 소요되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연간 41조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공약은 다른 대선후보들보다 배 이상 많은 연간 110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소요재원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

◆ 文 연간 35조6000억원…가장 적은 규모 재원 예상 

문재인 공약 재원소요 <자료=한국매니페스토>

문재인 후보는 다른 유력 대선주자보다 적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재인 후보의 '간판' 일자리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는 연평균 4조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분야는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주거복지, 사회안전망 강화 등 복지 지원이다. 복지공약 재원으로 연간 18조7000억원이 사용될 것으로 봤다.

이외 교육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국방 및 기타로 각각 5조6000억원, 2조5000억원, 4조6000억원이 소요된다.

문재인 후보는 재정지출 절감과 기금 여유재원 활용 등 재정개혁을 통해 연평균 22조4000억원의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세법개정과 탈루세금 과세강화 등 조세개혁으로 13조2000억원을 추가로 걷으면 공약실현에 필요한 재원을 모두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 安 연간 40조9000억원…3분의2 이상 기존 재정체계로 조달 

안철수 공약 재원소요 <자료=한국매니페스토>

안철수 후보의 예상 소요재원은 연간 40조9000억원이다. 5년 기준 204조 5000억원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 소요 재원(178조원)보다 11%(22조원) 가량 많다. 

교육 공약에 연간 4조5000억원, 복지공약에 12조2000억원, 주거 3조7000억원, 노동 2조3000억원, 환경 2조5000억원, 농업/어업 2조7000억원이 소요된다.

이외에 산업·중기·에너지에 1조5000억원, 성평등 공약에 1조1000억원, 국방에 3조5000억원, 지역균형발전에 6조9000억원이 든다.

안 후보는 세수 초과징수 예상분 활용과 비과세·감면 정비, 세출 구조조정 등 재정개혁 등 기 재정체계를 활용해 28조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평과세 구현을 통한 신규 재정 조달로는 추가로 12조6000억원을 조달한다.

◆ 유승민, 안철수보다 '조금' 많은 41조7000억원

유승민 공약 재원소요 <자료=한국매니페스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앞세운 저출산 관련 보육공약에 5년간 50조3296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일하면서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한 노동공약에는 임기동안 28조3925억원, '더불어사는 공동체' 복지공약에는 124조9524억원을 들인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보수후보로는 이례적으로 '증세'를 앞세운다. 국민적 합의를 통해 5년간 단계적으로 조세부담률을 21.5%까지 높인다는 것. 유 후보가 복지공약 슬로건으로 삼은 '중부담 중복지'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5년간 362조원의 재원을 조달한다.

유 후보는 동시에 '감세'도 함께 제시한다.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앞세워 시장활동을 위축시키는 세금을 700억원 깎겠다고 공약했다.

◆ 심상정, 타후보 2배 이상인 연 110억원

심상정 공약 재원소요 <자료=한국매니페스토>

심상정 후보는 청년 사회상속제 등 청년 분야에 가장 과감한 규모인 연평균 19조8000억원을 쓴다.

또 출산 육아 및 보육에 11조원, 교육 8조2000억원, 안전 8조1000억원, 반값임대 공정주택 등 부동산 5조7000억원, 농민 기본소득 4조6000억원, 병사 월급 인상 등 국방개혁에 3조10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중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엔 1조원, 실업급여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 등에 1000억원이 들어간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