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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106가구 둔촌주공 재건축…7월 이주 시작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3:52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3:52

[뉴스핌=오찬미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 이주가 예정대로 오는 7월 시작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이주가 이뤄진다. 현 6000가구를 1만1106가구 대단지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둔천주공 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둔촌 주공 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35층 총 11106가구로 계획돼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시공에 참여한다.

이주비 대출을 해줄 은행 선정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대의원회를 열어 이주비를 대출해줄 6개 금융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6개 금융기관은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이다.

이달 중 6개 금융기관과 기본(추가)이주비 대출이율, 추가이주비한도를 협의해 오는 7월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주는 오는 12월까지 이뤄진다.

단지 주변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다. 몽촌호수와 88호수, 올림픽수영장, 올림픽체조경기장 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일자산 해맞이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강동 자연생태공원도 가깝다. 둔촌초등학교와 한산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동북중·고등학교, 보성중·고등학교, 창덕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종합운동장역과 강동구 보훈병원을 잇는 9호선 3단계구간도 2018년 10월 개통 예정돼 있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 금융기관이 이주비 대출 선정 입찰에 지원해 관리처분인가 계획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인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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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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