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다가온 로보어드바이저] 로보vs휴먼 6개월 수익률...로보 '판정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당선 등 '예측불가'이벤트에 수익률 다소 저조
"데이터분석 도움되나 로보만으로 수익 어려워"

[편집자 주] 오는 16일 정부당국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1차 종료를 앞두면서 금융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스트베드 종료 이후부터는 각 금융사가 앞다퉈 로보어드바이저 상용서비스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가 사람의 자산의 관리해준다는 의미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의미와 테스트베드의 성과를 짚어봤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현재 운용 중인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들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일반 펀드들보다 다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와 반대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등 '예상 밖'의 대형 이벤트들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의 대응이 다소 늦으며 나타난 결과라는 평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운용 중인 주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들 가운데 6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키움자산운용의 '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주식-재간접]C'로 4.73%의 수익을 거뒀다. 반대로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은 같은 상품의 [채권-재간접]C1형으로 -4.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과 해외채권형 전체 펀드 평균 수익률은 각각 5.81%, 0.49%를 기록했다.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들이 시장 평균보다 돈을 못 벌었다는 의미다.  

다른 로보 알고리즘도 상황은 비슷하다. 쿼터백 알고리즘이 아닌 디셈버앤컴퍼니의 알고리즘을 기초로 하는 'NH-Amundi디셈버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자[채혼-재간접]ClassA' 환헤지 상품의 수익률은 -3.37%이며, 환노출 상품은 -2.07%다. 이 기간 해외채권혼합형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0.55%다.

테스트베드 중인 로보어드바이저들의 수익률도 시장수익률보다는 저조한 편이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국내 안정추구·위험중립·적극투자형, 해외 안정추구형·위험중립형·적극투자형 총 6개 유형으로 테스트한다.

지난 5일 기준으로 테스트베드 중인 로보어드바이저는 총 270개다. 총 운용자금은 13억9359만원(국내 11억6859만원, 해외 2억2500만원)이다. 6개 유형별로 누적 수익률은 –1.67~3.20%, 1개월 수익률은 –2.21~1.20%다.

세부적으로 국내 안정추구형(78개)의 누적 수익률은 0.69%다. 국내 위험중립형(78개)은 1.62%, 국내 적극투자형(78개)은 3.20%다. 해외 안정추구형(12개)의 누적 수익률은 –1.67%다. 해외 위험중립형(12개)은 0.51%, 해외 적극투자형(12개)은 1.61%다.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운용사의 일종의 ‘합작 상품’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전 세계 모든 금융 지표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적으로 최적인 포트폴리오 알고리즘을 짠다. 기존의 휴먼 매니저들이 하던 분석을 로보 알고리즘이 대신하는 것. 자산운용사는 이 포트폴리오를 ‘펀드화’해 상품으로 만들어 운용한다.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들의 수익률이 다소 저조한 것은 지난해 예상치 못한 대형 이벤트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등은 과거나 현재의 데이터 분석에 따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 이벤트라는 것. 이는 휴먼 매니저에게도 공통적이지만 반응 속도에서 차이가 있었다는 의미다. 이에 비해 일상적인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은 ‘기계적’이라는 점에 있다”며 “자의적인 판단 여지가 있는 휴먼 매니저에 비해 감정 없이 정기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의 기초로 삼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대해 휴먼 매니저들은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가 적절하다고 평가한 의견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는다는 평가가 공존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로보가 짜 온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make sense(타당하다)’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할 때 인간은 미래에 대한 정성적 판단을 할 수 있지만 결국 인간의 판단도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로보의 분석이 완전히 엉뚱한 결과를 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운용 중인 로보 펀드에 내 위험성향과 다르게 극단적인 위험선호, 공격적 투자를 하도록 맡겨봤는데 지금 주식이 호황인데도 여전히 채권 비율을 최대로 채워 넣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에 다소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직 로보만으로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