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공민지, 서경석, 심은진, 문세윤이 탈락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복면가왕 양치기소년’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 혹은 로맨틱펀치 배인혁, ‘괴도루팡’은 FT아일랜드 이홍기, ‘흥부자댁’은 소향으로 추측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2주년 특집으로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 홍길동, 여심도둑 괴도루팡, 의기양양, 양치기 소년, 화환맨, 파티왕, 흥부자댁, 깻잎소녀가 52대 가왕 ‘노래할고양’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1라운드에서 ‘복면가왕 의기양양’과 양치기소년은 자우림밴드의 ‘하하하쏭’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복면가왕 양치기소년’은 의기양양보다 가는 미성과 파워풀한 샤우팅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양치기소년’이 61대 38로 의기양양을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복면가왕 의기양양’의 정체는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으로 밝혀졌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데뷔 20주년에 대해 “저희 컴백 했으면 좋겠느냐. 한 번 멤버들과 진솔하게 상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다음 무대로는 ‘복면가왕 파티왕’과 화환맨이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복면가왕 화환맨’과 파티왕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노래를 이어가 시선을 끌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파티왕’이 66대 33이라는 큰 표차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화환맨’은 산울림의 ‘회상’으로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데뷔 25년차 개그맨 서경석으로 밝혀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복면가왕 흥부자댁’과 깻잎소녀가 김범수의 ‘보고싶다’로 환상적인 듀엣 대결을 펼쳤다. ‘복면가왕 깻잎소녀’는 특유의 보이스톤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또 흥부자댁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성으로 감탄을 더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깻잎소녀’가 41대 58로 아쉽게 패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그의 정체는 바로 2NE1으로 데뷔한 가수 공민지로 밝혀졌다.
한편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 개그맨 문세윤, 서경석, 2NE1 출신 공민지가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