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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강도 높은 혁신·도전 지속"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0:51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0:51

일동제약 1호 신약 성과 임박…지난해 기업분할 후 홀로서기 시작

[뉴스핌=한태희 기자] "올해 강도 높은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겠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가 24일 열린 일동제약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일동제약은 경영 전문화 등을 위해 지난해 기업분할을 하며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오너 3세인 윤웅섭 대표가 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일동제약 대표를 맡았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 윤 대표는 일동제약 대표로 재선임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사진=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 말한 도전 과제에 신약 개발이 포함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B형 간염치료신약 후보물질인 베시포비르 임상 3상을 마쳤다. 제약업계에선 빠르면 올해 안에 시판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일동제약 1호 신약 탄생이 임박했다는 얘기다.

일동제약은 이외 2종의 표적지향항암제와 바이오베터 등의 신약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매출의 10%를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일동샵' 안착도 윤 대표 도전 과제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온라인몰인 '일동샵'을 열었다. 일동제약이 100% 출자한 자회사 '일동e커머스'도 설립했다. 자사 제품을 우선 판매한 후 차차 오픈마켓 형태로 확장한다는 게 일동제약 목표다.

윤 대표는 "일동제약은 차별된 경쟁력과 다양한 성장 동력을 갖고 있다"며 "아직도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8월 기업분할을 했기 때문에 정확한 실적 비교는 어렵지만 내실있는 성장을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동제약 간판 의약품인 아로나민은 연매출은 670억원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매출과 이익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8월~12월 실적) 매출 201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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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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