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문재인 "뉴스테이 중단" 공약 내놓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캠프, 뉴스테이 확정 물량만 공급하고 폐지 준비
중산층 임대대신 서민 공공임대 확대 추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전 11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 오찬미 기자] 박근혜 정부의 주요 주택사업 중 하나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등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이 사업 중단을 공약으로 준비중이다.  

이미 개별사업 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가 만들어진 사업만 완료하고 새로운 뉴스테이 리츠는 만들지 않겠다는 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의 입장이다. 

14일 문재인 대선 캠프에 따르면 문재인 캠프는 곧 발표할 부동산 정책 공약에 뉴스테이 사업 중단을 추가할 계획이다. 

문재인 캠프 김경수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집권하게 되면) 민간 건설사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은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을 마치면 이후 추가 사업은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 캠프측은 뉴스테이 리츠에 들어가 있는 공적자금인 주택도시기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건설사를 비롯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뉴스테이에 대해서는 아직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뉴스테이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는 올 연말까지 뉴스테이 15만 가구에 대한 부지를 확보하고 8만5000가구에 대해 영업인가를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오는 5월부터 새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뉴스테이 15만 가구 공급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까지 부지확보가 된 뉴스테이는 총 8만9000가구다. 이중 착공할 수 있는 영업인가 물량은 4만3000가구다. 국토부는 뉴스테이가 폐지되더라도 부지가 확보된 사업까지는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지가 확보된 뉴스테이는 이미 투자가 시작된 만큼 차기 정부 정책방향과 다르더라도 폐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더라도 뉴스테이는 당초 계획의 3분의 2만 공급되는 셈이다. 만약 부지가 확보된 사업도 폐지할 경우 뉴스테이 공급물량은 더욱 줄어든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수요자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진 공공택지를 비롯해 국가기관 이전 부지와 같은 공공부문이나 투자자들이 가진 땅에 아파트를 짓는다. 임대기간은 최소 8년이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하지만 대기업 특혜가 논란이 됐다. 정부가 공공택지를 뉴스테이에 싸게 매각하고 취득세ㆍ재산세ㆍ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해서다. 기업은 8년 임대 뒤 주택을 매각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또 임대료 상승은 제한을 받지만 초기 임대료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고가임대료를 책정해 전·월셋값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홍종학 문재인 캠프 정책본부장은 "우리 당은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신혼부부, 청년,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을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