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고위관계자 "황교안 권한대행, 대선 출마 안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 출마 반신반의 속 답변 피하고 있어
정부, 15∼17일 임시 국무회의…대선일 지정할 듯

[뉴스핌=이영태 선임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19대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뉴스핌과 만나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물러난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황 권한대행은 보수진영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대선 출마에 대해  '가타부타' 분명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이 아직 대선 출마에 대한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 명확하게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는 이유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할 경우 가뜩이나 힘겨운 권한대행으로서의 권위와 역할을 정치권에서 더 인정받기 어려워질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황 권한대행 측은 대선 법정시한이 55일밖에 남지않은 14일까지도 "헌재 탄핵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돼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대선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황 권한대행이 보수진영 대선후보 지지율 1위임에도 출마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에서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세워야 하는 난감한 지경에 처할 수도 있다"며 "또 19대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심판이 경기장에 뛰어든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병역면제와 삼성 X파일 떡값수수 의혹 등에 시달렸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황 대행으로선 성공한 관료의 선배모델이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선언 20여 일 만에 낙마하는 것을 보면서 대선에 출마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황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내부적 분열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지 않도록,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무위원과 전 공직자들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명심해서,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국정을 챙기고,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19대 대통령 법정선거 기한이 55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 행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선거과정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해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대통령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발언으로 비쳐질 수 언급을 최대한 피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자로서의 입장만 강조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오는 16~17일로 예정된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 불출석할 방침이다. 대통령 역할에 집중해야 하는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으로서의 인사권도 행사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박흥렬 경호실장이 전날 제출한 사표를 "현재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한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반려 조치했다.

박 전 대통령을 보필했던 한 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은 이에 따라 앞으로 차기 대통령이 확정되기까지 약 2개월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할 전망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주 안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일을 공고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5월 9일에 대선을 실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5일에서 17일 사이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선일 지정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만약에라도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결심한다면 불공정 시비를 줄이기 위해 선거일 공고 전에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선임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