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에 따른 긴급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황 권한대행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임시국무회의에서 국가 안보와 치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국민 통합'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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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또한 임시국무회의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통령 파면에 대한 후속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각 부처별 장관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통해 민생 현안과 대응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황 대행은 앞서 국방부·행정자치부·기획재정부·외교부 장관 등과의 잇따라 통화하고 "국가적 비상상황에 직면했다"며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