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글로벌 M&A 켐차이나-신젠타와 LSE-DB, EU승인 엇갈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켐차이나-신젠타는 순풍, LSE-DB는 가능성 희박

[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승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대형 M&A 두 건이 있다. 켐차이나(ChemChina)의 신젠타(Syngenta) 인수와 런던거래소(LSE)와 독일거래소(DB)의 합병 건이다.

두 건 모두 국경간 거래여서 정치색을 지울 수 없지만, 켐차이나는 승인이 순조로운 반면 LSE-DB건은 쉽지 않아 보여 주목된다. 최근 유럽연합은 중국 등 아시아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반면 브렉시트로 영국과의 관계는 악화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런던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6일 자 모닝스타증권에 따르면, 스위스 종자업체 신젠타의 이날 주가는 439.80프랑으로 전일에 비해 1%트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초 430.10프랑에서는 상당히 상승한 수준이다.

켐차이나의 신젠타 인수에 대한 EU집행위원회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시장의 반응이었다.

같은날 로이터 등은 중국 상무부가 켐차이나로부터 신젠타 인수승인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고 보도했다.

◆ 중국 켐차이나의 스위스 신젠타 합병승인 순조로워

중국기업의 해외 M&A중에서 최대 규모인 430억달러짜리 켐차이나의 신젠타 인수 건에 대해 EC 경쟁조사위원 마그렛 베스타져(Margrethe Vestager)는 켐차이나의 농산물 보호와 농산물 가격에 대한 경쟁을 저해할 것을 우려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우 국영기업이 어짜피 하나의 기업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노켐(Sinochem)이 영국의 원자력부문 회사 힝클리 포인트(Hinkley Point) 인수에서도 같은 문제가 한번 불거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젠타가 내놓은 해결책은 유럽과 미국의 사업부문을 떼내어 팔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브렉시트 등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와의 관계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진 유럽연합의 입장도 있다.

두가지 걸림돌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셈이다. EU승인 이후에 시작되는 중국 당국의 승인절차를 위해 신젠타가 승인신청을 중국당국에 제출했다고 알려져, EU의 승인이 별문제 없다는 시장의 관측이 힘을 얻는 것이다.

신젠타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문의에 대해 "EU로부터 어떤 반대의사를 통지받은 적이 업없고 유럽과 미국 사업단위 매각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승인의 걸림돌은 없다"고 대답했다.

EU승인을 기다리는 정치적 색갈이 짙은 대형 M&A중 다른 하나인 LSE와 DB와의 합병은 켐차이나 건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다.

◆ 얽히고 설킨 LSE-DB 합병은 '안개속'

LSE-DB합병 승인여부가 결정되는 날은 4월3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DB는 지난 2월에 EC가 3월중으로 그 결과를 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이달 중으로 결판이 날 것으로 에상된다.

문제는 LSE가 EC경쟁위원회가 요구한 MTS매각을 거부하는 성명을 이날 발표한 것. 브렉시트 이전에 결정난 합병이 이제 브렉시트로 인해 전혀 다른 상황에 부닥치는 형국이다.

최근호 이코노미스트지는 영국과 대륙을 연결하는 다리(Bridge)격인 LSE와 DB의 합병은 "정치적인 측면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국가적인 자존심이 걸려있다"면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까지 연관된 것을로 설명했다.

브렉시트로 상황이 달라지자 영국측에서는 50%도 안되는 지분을 확보하는 M&A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대했고, 독일측에서는 통합된 법인이 런던에 본사를 두는 데 불평이 많았다.

주가지수에서 청산기능까지 단연 유럽 최대거래소가 되는 이번 딜에서 지배지분과 본사가 어느나라에 있는지가 핵심이슈가 돼 버린 것이다. EC의 승인이 난다해도 오히려 프랑크부르트 속해 있는 헤쎄(Hesse)주가 이를 거부할 수도 있다.

여기에 프랑스도 가세해 독일의 일방적이 위세를 견제하고 나섰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프랑크푸르트가 런던을 대신하는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것이 싫은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하여튼 LSE-DB의 합병은 이들 회사의 차원을 넘어서 규제당국과 브렉시트 협상과 얽히게 됐다"고 논평했다.

실상, LSE는 꼭 DB와 합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인터컨티넨탈 거래소(ICE)가 LSE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ICE와 LSE가 합치면 CME를 제치고 세계 1위의 거래소로 올라설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거래소를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하면 시카고거래소(CME)가 약400억 유로, ICE가 약 330억 유로, DB와 LSE가 각각 150억 유로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드레예바 롤랑가로스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19세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를 1시간 22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안드레예바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안드레예바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무대였다.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그는 결승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2022년 프로에 데뷔한 안드레예바는 그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서도 2023년 32강, 2024년 4강, 2025년 8강에 머물렀지만 올해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07년생인 안드레예바는 1992년 18세의 나이로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했던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메이저대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23년 US오픈 챔피언 코코 고프(미국) 이후 처음 탄생한 10대 메이저 챔피언이다. 이번 우승으로 안드레예바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하게 됐다. 또한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30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안드레예바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경기 내용 역시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결승 상대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 주인공이었다. 세계랭킹 114위로 예선을 통과한 그는 본선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해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흐발린스카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영국)에 이어 오픈 시대 두 번째 예선 통과자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예상 랭킹이 21위까지 치솟게 됐고, 상금 역시 140만 유로(약 160만 달러)를 획득하며 선수 인생 최대 성과를 거뒀다. 결승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두 선수는 1세트 첫 4게임 동안 서로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승부는 중반 이후 기울었다. 안드레예바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높은 샷 정확도를 앞세워 흐발린스카를 압박했다. 특히 상대의 네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이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흐발린스카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안드레예바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1세트를 6-3으로 따낸 안드레예바는 2세트에서도 거침없었다. 연속 득점으로 5-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흐발린스카가 뒤늦게 두 게임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는 안드레예바의 날카로운 백핸드 크로스 샷으로 완성됐다. 경기 후 안드레예바는 "힘든 순간에도 항상 100%를 다하고 스스로를 믿어준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라며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긴장했고 힘들었는지는 나만 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2026-06-07 10:32
사진
美 스타벅스 본사도 고개 숙였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불거진 이른바 '탱크 데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논란 이후 소비자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스타벅스의 국내 결제액도 한 달 새 1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최근 재단 측에 보낸 회신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며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본사는 또 5·18 단체가 요구한 진상조사와 후속 조치 요구 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지난 1일 스타벅스 본사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조사와 사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정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경질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등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해 역사 인식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19일 오전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이들은 지난달 29일에는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검토를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민연금공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에 대해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재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달 18일 스타벅스코리아가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여론 악화는 실제 소비 지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5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21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343억2000만원)보다 약 131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간 결제액도 하락세를 보였다. 5월 11~17일 321억6000만원이던 결제액은 논란이 본격화된 18~24일 236억9000만원으로 줄었다. 이어 25~31일에는 214억6000만원까지 감소하며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국내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추정치로 현금 결제와 상품권,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논란 이후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신세계그룹은 후속 조치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교체하는 등 수습에 나선 상태다. 스타벅스가 오늘부터 14일까지 2주간 기존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한다. 사진은 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환불 관련 안내문. [사진 = 뉴스핌DB] plum@newspim.com 2026-06-07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