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므누신 미 재무, IMF 총재에 "환율정책 공평 분석" 요청

기사입력 : 2017년02월22일 13:16

최종수정 : 2017년02월22일 13:47

"중국·독일 등에 압력 가하려는 시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에 회원국들의 환율정책을 공평하게 분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재무장관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의 전화통화에서 "IMF가 회원국의 환율정책을 솔직하고 공평하게 분석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재무부 대변인은 밝혔다.

미국 재무부의 이런 요청은 미국이 그간 중국과 독일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비난해온 가운데, IMF 등 다자기구를 활용해 이들 국가에 압력을 주려는 시도로 풀이됐다.

도메니코 롬바르디 전 IMF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외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MF와 주요 20개국(G20)을 지렛대로 중국과 독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인준 과정에서 IMF와 G20을 통해 환율조작이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지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IMF 관련 규정에는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과의 경쟁에서 불공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환율조작을 하면 안된다고 적혀있다.

미국은 IMF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IMF 이사회 투표권은 17%로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거부(비토)권을 행사하는 데 충분하다.

므누신은 또한 라가르드에게 "IMF가 회원국들에 경제정책에 대한 강력한 조언을 해줄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IMF는 189개 회원국의 통화와 경제정책을 모니터링 한다. 그러나 실제 IMF는 구제금융 등 대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국가에 대해서만 정책 변경을 압박할 권한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