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닥터둠 파버 “보호무역 트럼프, 아시아에 호재”

기사입력 : 2017년02월16일 15:21

최종수정 : 2017년02월16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시대 도래…대중 수출이 더 중요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월가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아시아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 파버 <출처=글룸, 붐 앤 둠 리포트>

지난 15일 파버는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관련 트위터 메시지가 다소 과격한 내용일 수는 있으나, 이런 트윗이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하루 이틀 정도에 그칠 뿐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이제는 중국 중심의 아시아 시대”라며 “대만이나 한국의 대중 수출은 대미 수출보다 훨씬 더 중요하며, 모든 아시아 국가에도 마찬가지로 중국인 관광객들도 중요한 변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파버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엄포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선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위협 등 '트럼프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 멕시코, 유럽 등 전 세계가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교역국도 동맹국도 아니다’라면서 스스로를 돌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도 결국 내수 주도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발상' 투자전략을 잘 하기로 유명한 파버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배당 포함 수익률이 올해 최대 15%까지 뛰는 등 아시아 증시가 오히려 미국 보호무역의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시에 미국 시장은 신흥시장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파버는 지난해 10월 뉴스핌이 발간하는 월간지 'ANDA'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과 12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