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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최대 60% 싼 '착한생리대'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2월09일 11:02

최종수정 : 2017년02월09일 11:02

생리대 제작 전문 '삼신코리아'와 손잡고 PB제품 선보여

[뉴스핌=이에라 기자] GS리테일은 가격을 최대 60% 내린 ‘유어스착한마음’ PB생리대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판매될‘유어스착한마음’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에 GS리테일 상품 개발 담당자가 기획한 상품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구매하는데 있어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 품질은 좋은 생리대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GS리테일은 개발 의도를 밝히고 힘을 합칠 기술력 있는 제조업체를 물색하던 중 생리대 제작 전문 중소기업 삼신코리아와 손을 잡고 최저 가격과 최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생리대 개발에 공을 들였다.

가장 수요가 많은 중형과 팬티라이너만 생산하고 생리대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한 상품 개발 전략을 통해 제조라인 구축 비용 등 제작 비용을 절감했다.

GS리테일의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부대 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NB 생리대 대비 개당 가격을 최대 60% 낮춰 선보일 수 있었다.

실제로 GS리테일은 고객이 생각하는 생리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피부중시와 흡수력에 초점을 맞춰, 부직포가 아닌 100% 자연순면커버를 사용했다.

이윤성 GS리테일 MD는“사회 환경의 변화로 초경을 시작하는 나이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리대 살 돈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뉴스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가장 싼 생리대를 만들어 부담을 줄여주자는 결심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유어스착한마음생리대 <사진=GS리테일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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