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6일 게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최순실 씨의 법정 만남에 대해 쓴 글 <사진=신동욱 트위터>

고영태 최순실 재판 증인 출석 법정 만남에 신동욱 "영화보다 잔인한 현실"

[뉴스핌=최원진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최순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해 "영화보다 더 잔인한 현실"이라고 표현했다.

신 총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견우(영태)와 직녀(순실)가 법정에서 만난다는 영화보다 더 잔인한 현실이다"라고 고영태 최순실 재판 증인 출석 관련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VIP 5촌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 견우야 아군에게 당했다고 직녀에게 물어봐.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신동욱을 청도로 불러 죽이려고 했던 이는 존재했다"라고 전했다.

신동욱 총재가 6일 게시한 고영태 전 이사 언급하며 쓴 글 <사진=신동욱 트위터>

이뿐만 아니라 신동욱 총재는 이날 게시한 또 다른 글에서 "고영태는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동욱 총재는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씨의 아들인 만큼 '아버지의 이름으로' 양심선언 하라. 고향주민들의 '용기 내주어 고맙다잉~고영태 힘내라' 응원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태는 이날 최순실 씨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