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NH농협이 농협·축협 등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의 전산센터 분리 등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30일 오후 12시부터 금융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 계좌를 이용한 금융거래와 타 금융기관을 통한 입·출금 등 이용이 정상 가동하게 됐다.
농협은 앞서 설 연휴동안 신용카드와 경제·유통 사업장을 제외한 농협·축협과 NH농협 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용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당초 거래 중지는 이날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고객 불편이 이어지자 낮 13시로 서비스 재개시간을 앞당겼다.
농협은 지난 2009년부터 상호금융과 은행 전산을 통합 운영해 오면서 법인간 전산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계획해 2015년 4월부터 LG CNS를 전산 분리 사업자로 선정해 분리작업에 돌입했다.
신규 전산시스템은 의왕 IT통합센터에 구축됐다. 농협은 양재 전산센터에 있던 모든 장비도 오는 8월까지 의왕 IT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