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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환율·지표 타고 일본·중국 상승.. 홍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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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으론 중국 홀로 상승.. 일본과 홍콩은 하락
중국 GDP 등 양호.. 홍콩 시장은 차익매물 출회

[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혼조세였다.

일본 증시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3일 연속 상승했고 중국 증시도 1% 내외 올랐다.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부담에 하락했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1만9137.91엔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0.77%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0.35% 오른 1533.46엔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0.74% 떨어졌다.

20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차기 재무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므누신이 간밤 "달러 강세가 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발언하면서 주춤했던 엔화 약세가 다시 힘을 받았다.

오후 4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 하락한 114.82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불량 에어백 사태를 일으킨 다카타가 20.92% 급락했다. 도요타가 0.78% 내렸으나 도시바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1.81%, 1.45%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부합한 데 힘입어 오후에 오름폭을 더 높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오른 3123.14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3% 올랐다. 헬스케어주와 산업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1% 오른 9906.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7% 오른 3354.89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성장률은 6.7%로 26년래 최저를 기록했으나, 전문가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6.8%로 오히려 전망치 6.7%를 웃돌았다.

다른 주요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0% 증가해, 예상치인 6.1%를 밑돌았다. 중국 1~12월 고정자산투자도 전년비 8.1% 증가에 그치면서 예상치 8.3%를 하회했다.

반면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10.9% 증가하면서 예상치 10.7%를 넘어섰다.

홍콩 증시는 그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낙폭을 넓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과 무역마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지수에 부담을 가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1% 내린 2만2885.91포인트에 거래됐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8% 하락한 9731.61포인트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하락한 것 때문에 주간으로도 0.22% 하락했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의 레이먼드 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중요 리스크"라며 "중국의 대외 리크스가 분명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4% 오른 9331.46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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