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촛불민심은 국민 민심 아냐” 서석구 변호사...영화 ‘변호인’ 부림사건 담당판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청와대 지시 의혹은 추리소설”
盧 모티브 영화 ‘변호인’ 부림사건 1심 진보적 판결로 유명
10여년간 운동권 인사 변론 도맡기도
과거 회상하며 “당시 나는 좌편향돼 있었다”고 자책

[뉴스핌=김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거센 모두발언을 가진 서석구 변호사(74·사법연수원 3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서석구 변호사는 영화 ‘변호인’의 ‘부림사건’ 1심 재판장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석구 변호사 <사진=tv조선 캡쳐>

서석구 변호사는 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모두발언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두고 “특검은 정치적중립성 위반한다”며 “특히 윤석열 수사팀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게 특채한 검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촛불집회는 민심이 아니다”라며 “배후에 내란선동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세력이 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두고 “소크라테스도 다수결에 의해 사형당했다”며 “언론이 다수결 함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사법시험 13회, 연수원 3기 출신이다. 보수 성향의 서 변호사는 어버이연합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종편 정치토론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해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으로서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 자금 지원과 청와대의 개입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발했다.

당시 전경련 지원에 대해서는 어버이연합이 직접 지원 받은 것은 아니며 “어버이연합은 자체 회비 의존도가 높은 단체”라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언론이) 추리소설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현재 정유라 옹호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소송을 담당하기도 했다. 당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이재명 시장에게 ‘종북’ 발언을 해 명예훼손으로 인한 민·형사상 고소를 당했었다. 당시 서 변호사는 ‘보수’인사를 위해 무료 변론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변호사가 처음부터 보수 성향이었던 것은 아니다. 판사 재직 시절 ‘진보’적 판결로 유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에 나온 부림사건 1심 재판장을 맡은 바 있다.

부림사건은 1981년 부산지역 학생·회사원 등 22명이 ‘이적표현물 학습과 반국가단체 찬양 및 고무죄’로 구속된 사건이다. 당시 서 변호사는 피고인들의 주된 혐의이던 국가보안법 위반을 무죄로 판단하고, 계엄법 위반 혐의 등에만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중형을 구형했지만 집행유예, 선고유예 등 파격적으로 가벼운 선고를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변호사로 개업한 뒤 10여년간 대구·경북 지역 운동권 인사들의 변론을 도맡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자신의 과거를 두고 “당시 나는 좌편향돼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