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광고 플랫폼 기대주 카카오 ‘뉴플친', 문제는 '카톡 피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7월 베타서비스 시작한 뉴플친..현재 280여개 계정 운영 중
내년 1분기 서비스 정식 도입..결제, 상담 등 모바일 비즈니스 도구로 나간다
관건은 카톡 광고성 메시지..이용자 피로 저해하지 않도록 주의 기울여야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기업 대상 광고·마케팅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정식 도입한다. 효과적인 광고 채널로서 입지를 확보한다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광고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카카오톡 광고 피로도를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마케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뉴플친) 계정은 28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초기 70여 곳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뉴플친 계정은 4배 가량 늘어났다.

뉴플친은 카카오의 비즈 메시지 서비스인 플러스친구의 새 버전이다. 정보나 재미를 추구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CP)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중이다. 언론, 패션∙뷰티 매거진,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 배급사, 1인 웹툰 작가 등 자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뉴플친은 마케팅과 광고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내세웠다. 온라인 비디오 기반 패션 매거진 'C채널'은 현재 13만5000명의 친구를 확보, 일 동영상 재생은 10만 뷰, 게시글 당 평균 페이지뷰는 2만8000건을 달성한 바 있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도 최신 개봉작 '럭키'를 뉴플친을 통해 홍보, 28만2000 페이지뷰, 5700회의 공유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정환 카카오톡 부문 부사장은 "댓글보다 공유가 더 많이 된 케이스도 발견되고 있다"며 "뉴플친이 바이럴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플친은 내년 1분기에 정식 출시된다. 광고주와 소수의 CP뿐 아니라 커머스, 공연, 예약 등 모든 비즈니스와 서비스 사업자가 뉴플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 대상이 확대된다. 향후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결제 기능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뉴플친은 내년 2월 다음tv팟을 흡수, 통합 운영되는 '카카오TV'의 콘텐츠 유통 채널로도 활용된다. 이용자는 카카오TV 채널과 연동된 뉴플친 계정을 친구 추가한 뒤 새로운 영상, 라이브 방송을 카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CP는 자신의 콘텐츠를 뉴플친을 통해 보다 손쉽게 유통하고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 부사장은 "카카오톡에 챗봇을 넣어 상품 구매와 결제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뉴플친은 향후 모바일 비즈니스의 필수 도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3분기 IR 자료 중 광고 부문 매출 <사진=카카오>

뉴플친은 내년도 카카오 광고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269억원을 기록,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다. 지난해 말부터 광고효율이 낮은 외부 네트워크 매체를 정리하고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 광고주를 통합하는 등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선 광고 메시지 수신으로 인해 카카오톡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기업이 먼저 사용자에게 광고성 메시지나 콘텐츠를 새로 발행했다는 소식을 메시지로 보낼 수 있게 되면서 광고 피로도를 높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인과의 대화방이 목록 상위에서 밀려나면서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카카오톡 뉴 플러스친구(이하 뉴플친) 계정 281개를 친구 추가해본 결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에 집중적으로 카톡 메시지가 왔다. 중간에 주고받은 사적인 카톡 대화창만 임의로 지웠다. <사진=뉴플친 수신 화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광고성 메시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뉴플친 광고를 송신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뉴플친을 추가할 경우 이는 명시적인 광고 수신에 동의한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KISA 관계자는 "플러스친구가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친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명시적인 광소 수신 동의라고 봐야 한다"며 "그렇지만 광고 메시지 수신까지 동의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용자 생각이라면 사실관계는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내부에서는 뉴플친 메시지 발송 정책을 포함해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도를 줄이는 방향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정식 오픈 전까지 이용자의 의견을 고려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