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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6개월 최대 하락…닛케이는 19K 돌파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17:29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17:29

선전지수 5%, 창업판 5.8% 각각 급락…부동산주↓
일본, 닛케이 5거래일 연속 상승…달러/엔 훈풍

[뉴스핌= 이홍규 기자]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중화권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간 감산 합의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중국발 악재가 덮치면서 이를 상쇄했다.

닛케이지수가 1만9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상하이지수는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당국의 보험사 주식 투자 규제 강화와 선강퉁(선전과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거래 감소, 부동산 시장 전망 악화 등 여러 요인들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오는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중국의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도세를 불러일으켰다.

1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 종가보다 2.47% 하락한 3152.9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51% 빠진 1만302.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2.42% 하락한 3409.1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지난 9일 장 마감 이후 중국 보험규제 당국이 중국 보험사의 주식 투자를 금지시켰다는 보도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9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중국헝다그룹 산하 보험사인 헝다생명의 주식 투자를 중단시켰다. 보감회는 헝다생명이 빈번하게 대규모로 투기적 거래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 상승 배경에는 보험사들이 우량주들을 대거 사들인 영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선전증시 대표 업종으로 불렸던 러에코(LeEco)의 주가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 증시에 우려감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이날 선강퉁이 거래가 기대와 달리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는 더 얼어붙었다. 이날 창업판지수는 5.75% 급락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이 어두워졌다는 전문가들의 진단과 함께 부동산 업종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CSI300부동산지수는 3.79% 하락했고, CSI300산업지수는 3.54% 빠졌다.

중국 증시 하락 분위기는 이번 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는 홍콩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44% 하락한 2만2433.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71% 하락한 9699.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0.46% 하락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닛케이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장 중 내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84% 상승한 1만9155.03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 뛴 1531.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올해 처음으로 1만9000선을 넘어섰다.

엔화 약세가 지속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불러일으켰다.

장 중 한 때 115.60엔을 돌파하면서 2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16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주말 종가(뉴욕 기준)보다 0.48% 상승한 115.97엔에 거래되고 있다.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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