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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 하락... 닛케이 주간 8% 급등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7:17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7:19

중국 대형주지수 8주 연속 상승세 유지

[뉴스핌=이고은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와 이번 주말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이 일어났다.

주간으로는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가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8.19% 급등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0.24% 전진했다. 그러나 홍콩 항셍지수는 주간 0.55% 하락했다.

<자료=니혼게이자이>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하락한 1만8,426.08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36% 내린 1,477.98엔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13엔대까지 내리며 엔화 강세를 보이자 수출주가 압박받았다. 오후 4시 30분 현재는 전날 뉴욕장 종가수준인 달러당 114.08엔으로 올라섰다.

일본 증시에서는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날 11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매도세가 우세했다.

중국 증시는 원자재 시장 강세장이 둔화되면서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긴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하락한 3243.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8% 내린 1만912.63포인트에 하루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1.01% 내린 3528.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서는 마카오의 여행객 현금 공시 규정이 카지노 VIP 사업에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지노 관련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기술주 역시 전날 뉴욕증시에서 IT주가 급락하자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3% 하락한 2만2597.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03% 내린 9790.2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80% 내린 9189.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카지노주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샌드 차이나 그룹이 각각 4.8%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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