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증시 '막판 유포리아' 한국 비중 늘려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S "내년 이머징 비중 확대".. 8% 수익률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통령 선거 이후 뜨겁게 달아 오른 뉴욕증시가 내년 상승 모멘텀을 다할 것이라는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골드만 삭스와 월가의 ‘닥터 둠’ 마크 파버가 내년 주가 약세 전환을 경고한 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1일(현지시각) 같은 목소리를 냈다.

월가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전세계 지정학적 리스크와 성장률 둔화, 기업 이익 침체 등 안팎의 악재를 외면하고 연말까지 뉴욕증시가 고점을 연이어 높이는 강세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기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주가 움직임은 추세적인 강세가 아니라 급락 전 마지막 모멘텀에 불과하다는 것이 BofA의 판단이다.

은행 측이 집계하는 월가의 주식 강세론이 11월 가파르게 상승해 6개월래 최고치로 뛰었다. 또 지수 상승폭은 1년래 최고치에 달했다.

지수를 근간으로 해석할 때 월가 투자자들은 향후 12개월 사이 주가가 20% 가까이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상 이는 강세장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BoFA는 설명했다.

이 은행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언 주식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대선 이후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은 강세장 막바지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유포리아에 해당한다”며 “금융위기 이후 장기 강세장 사이클에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BofA는 내년 말 S&P500 지수 종가 예상치를 2300으로 제시했다. 지수가 현 수준에서 5% 가량 완만하게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크레디트 스위스(CS)도 내년 뉴욕증시보다 이머징마켓에 무게를 둘 것을 권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따른 유가 상승을 포함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신흥국 주식시장에 훈풍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기업 이익 성장률과 잉여현금흐름 역시 개선될 것으로 CS는 내다봤다. 주요 펀드들이 신흥국 비중을 대폭 떨어뜨린 상황도 내년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CS는 내년 이머징마켓의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달러화 기준으로 8%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특히 중국과 한국, 브라질 및 인도네시아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마크 파버 글룸, 붐 앤 둠 리포트 편집인 역시 이른바 트럼프 랠리에 편승해 뛴 주식 및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신흥국 자산과 금을 매입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