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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원자재, 자산배분 최우선 순위"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08:22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08:22

[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뒷받침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주식과 원자재를 자산배분의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은 트럼프를 우려가 아닌 기대의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주식과 정반대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자산시장과 명암을 뚜렷하게 만든 장본인은 정책의 견인차가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넘어왔다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주요 정책 공약인 보호무역과 재정확대 등을 곧바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극단적인 보호무역은 미국 기업에 오히려 피해를 가져올 소지도 적지 않고, 무분별한 정부부채 증가는 오히려 구축효과를 야기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화당내의 시스템에 편입되면서 과장된 공약은 점차 현실적인 수위로 다듬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정책이 현실적으로 조정되는 과정에서 달러의 강세는 누그러지고 신흥국에 대한 자금이탈도 진정되며 지역간 괴리는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트럼프당선 이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금리상승과 달러 강세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오버슈팅이라는 분석이다.

소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트럼프의 취임도 내년 1월 20일로 시간이 아직 남았다는 점이 고민"이라며 "FOMC 전후로 이벤트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미국 금리와 미 달러의 오버슈팅 인식이 나타나며 일정 부분 숨 고르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으로 자금 시장 쏠림도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시장금리의 중장기 하락을 염두하고 채권을 적극매수해 자금을 리밸런싱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시장 기대가 앞서 갔다 해도 재정확대로 글로벌정책이 바꿨다는 사실이 명확해진 만큼 채권과 주식의 갈림길도 분명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소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금리 반락이 전개된다 해도 중장기 상승 위험에 노출된 국내외 채권과 리츠 등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기대 인플레이션이 뒷받침된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글로벌 주식과 원자재는 자산배분의 최우선 투자자산 순위"라며 ". 미국 금리의 속도조절은 국내외 주식시장에도 그리 나쁜 소식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2달 정도는 환율에 대한 경계감으로 신흥국보다 선진국의 센티멘털이 다소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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