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서 최순실의 비밀모임 팔선녀를 다뤘다. <사진=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방송 캡처> |
최순실 비밀모임 '팔선녀' 의혹, 어떤 조직?…"선녀라고 불릴 나이인가"
[뉴스핌=정상호 기자]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전원책 변호사가 최순실 비밀모임 팔선녀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서는 최순실 국정 개입 비밀 모임으로 이른바 팔선녀 의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팔선녀라는 비밀 모임을 조직해서 국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중에는 우병우 수석의 아내가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선녀라고 불릴 나이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로 참석한 김성욱 기자는 “선녀라고 불렸다는 것을 봐서 여성들이 많지 않나, 여성 중심으로 모여 있지 않나 한다. 어쨌든 현재까지는 의혹 수준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다 부인하고 있고 우병우 수석의 부인도 참여했다고 언론보도는 나왔지만, 본인은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팔선녀 의혹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배경과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왜 저런 인물이 저런 자리에 갔을까, 현 정부 들어서 굉장히 의혹이 가는 인사가 많았다. 그렇다면 그 뒤에 어떤 비선이 있거나 비선 조직이 있지 않았냐는 이야기가 3년8개월 동안 계속 나왔는데 이것과 관련된 게 아닌가 한다”고 팔선녀 의혹이 나온 배경을 추측했다.
또 “의외의 인물이 발탁된다거나 대통령이 의외의 발언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의 배경에 이런 조직이 있지 않았나 해서 아마도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거 같다.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발언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최씨 측근 비선 조직이 있는데 10%는 미르나 K스포츠를 이야기했지만, 90% 이상 대부분을 국가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거기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을 보면 의외의, 전혀 전문가들도 아니고 국정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