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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일감몰아주기 태광...정재찬 "엄중히 조사"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8:32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9:15

[뉴스핌=김나래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이호진 전 태광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_아줬다는 의혹을 엄중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심문에서 태광에 대한 집중 질의가 쏟아졌다. 공정위는 지난달 태광산업, 흥국생명 등 태광그룹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김기유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에게 "태광그룹 계열사가 시중가보다 비싸게 김치와 와인 등을 강원도 춘천의 골프장 휘슬링락CC와 메르뱅으로부터 임직원 선물용으로 각각 구입했다"고 따졌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배진철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원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감사위원의 질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치는 티시스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인 휘슬링락CC에서 제조, 판매됐고 와인은 메르벵의 상품이다. 티시스는 이 전 회장이 지분 51%를 보유한 회사고 메르뱅은 이 전 회장의 부인이 지분 51%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골프장이 3개월 쉬는 기간 동안 내부에서 김장을 담가 판매하고 있다"며 "강매가 아닌 복지성으로 나눠주고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시중에서 김치 10kg에 5만원하는 것을 휘슬링락CC는 19만원대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실장은 "프리미엄 김치에 대비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터무니없이 김치를 사오면 돈은 누가 버냐"며 "와인 역시 계열사에서 강매하고 있는 등 각 계열사 통한 배임 횡령이다"라고 지적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도 "티시스 등은 이호진 회장의 100% 자회사였는데 골프장과 합병해 거래비율을 낮췄다. 이러면서 일감 몰아주기에 빠져나갔다"며 "시너지가 아닌 편법적 회피다"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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