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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vs 유시민, 故백남기 불법시위 관련 불꽃 튀는 설전…김구라 "마무리 하자" 진땀

기사입력 : 2016년10월07일 18:22

최종수정 : 2016년10월07일 18:22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故 백남기 농민의 부검 논란에 관련해 전원책과 유시민이 날선 설전을 펼쳤다.

이날 유시민은 과거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예로들며 "공권력은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강한 절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측에서는 불법시위라고 강조한다. 불법시위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법의 허용범위 안의 시위는 100건 중 한두 건에도 못 미친다"며 "항상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나 불법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집회의 자유를 보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전원책이 "그럼 법을 바꿔야죠"라고 큰소리를 냈고, 유시민 역시 "지금 경찰이 법을 안 지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C 김구라가 두 사람을 말리고 마무리하려 했으나 전원책과 유시민은 말을 멈추지 않았다.

전원책은 "민주화 이후 여야가 합의하고 시민들이 동의해서 만들어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전부 어겼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고, 유시민은 "헌재에서 경찰이 시위집회권을 박탈한 것에 대해 위헌 결정 수도 없이 내린 거 모르냐"고 물었다.

유시민은 "시위대가 다 잘했다는게 아니다"며 "시위 중에는 합법적인 것도 아닌 것도 있고 처음부터 불법적으로 작심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원책은 "현재 시위가 평화적인 시위로 잘 하고 있다 생각하냐"며 "법 테두리 안에서 잘 이루어지고 일부 일탈만 있는데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지금도 그런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펼치자 김구라는 "두 분의 생각이 좁혀지지 않으니까 이쯤에서 마무리 짓는 걸로 하자"고 말렸다. 이에 전원책은 "다음에 소주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말했고, 유시민은 "이런 얘기를 공론의 장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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