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화학기업 중에서는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 SKC 등을 석유기업 가운데서는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을 하회폭이 큰 기업으로 지목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은 NCC의 에틸린 제조원가 우위 국면이 도래하는 등 내년에는 모든 제품군의 콜라보가 펼쳐질 것이다"며 "석유화학은 내년 실적의 추가 개선을 감안해 올 하반기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 정유업종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중국의 순수출 증대 가능성과 미국의 높은 등/경유 재고를 감안하면 등/경유 마진의 구조적인 개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제마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