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경기 의정부, 파주,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총 153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 모집지는 지하철역 또는 주요도심지,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에 있어 청년층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경기 의정부호원, 파주출판, 대전도안, 광주광역시 효천 4곳에서 총 1530가구 규모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까지 온라인(LH홈페이지)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2일이며, 입주는 내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또 입주민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낮은 이자율로(1.8∼2.9%)로 융자가 가능하다.

경기 의정부호원(166가구)은 회룡역(서울 지하철 1호선, 경전철, 300m), 범골역(경전철, 400m), 의정부역(1호선, 800m)과 가깝다. 의정부시청, 종합병원 등 주요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복합거뮤니티센터(스터디룸, 북카페 등)가 같이 지어진다. 백석천 산책로가 있다.

임대료는 대학생용인 전용면적 16㎡는 월 6만원(보증금 2200만원)부터 13만원(보증금 300만원)이다. 전용면적 36㎡인 신혼부부 주택은 월 8만원(보증금 6800만원)부터 33만원(보증금 8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경기 파주출판(280가구, 산업단지형)단지는 주변에 출판, 신촌, 문발산업단지가 있어 산업단지근로자의 수요가 많다. 자유로(문발나들목), 파주로를 통한 접근도 용이하다. 제도 개선으로 김포시(양촌, 학운2산업단지 등), 양주시(검준 ,남면산업단지 등), 연천군(백학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지구 북측에는 유명 관광지인 헤이리마을과 대형아울렛 등 근린생활시설이 있다. 주민편의시설로 작은도서관, 북카페, 그룹운동실, 취미활동실 등이 같이 들어선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6㎡ 산업단지근로자가 월 7만원(보증금 3500만원)부터 19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대전도안(182가구)은 주변에 건양대병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가 있다. 주민편의시설로 복합커뮤니티공간, 어린이놀이터, 무인택배함 등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6㎡ 사회초년생이 월 6만원(보증금 3000만원)부터 16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광주효천2(902가구)는 광주순환도로(효덕IC), 지방도(817번)를 통한 접근성이 좋다. 광주대학교가 인접했고 주변에 송원대, 풍암유통단지, 송암산업단지가 있다. 전용 36㎡(210가구), 44㎡(60가구) 투룸형 타입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무인택배함 등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16㎡ 대학생이 월 6만원(보증금 1700만원)부터 11만원(보증금 300만원), 전용면적 44㎡ 신혼부부가 월 9만원(보증금 6800만원)부터 34만원(보증금 9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하려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각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입주희망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또는 행복주택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house2u)에 사업지구별 홍보콘텐츠를 게재한다. 블로그에서 문자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청약접수에 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행복주택 입주기준이 개선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배우자만 가입한 경우에도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입주 전까지는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고령자는 청약저축에 아예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예정지 <사진=국토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