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지분매각 '흥행'…4전5기 민영화 '청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한투 등 인수전 18곳 참여…희망물량 120%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2001년 이후 다섯 번째 시도되는 우리은행 민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비입찰이지만 18곳의 투자자가 지분 인수 의사를 밝혔고 희망 지분율은 최대 120%에 달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분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결과,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보고펀드, 오릭스 등 총 18개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우리은행 본점.<사진=뉴스핌DB>

우리은행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보유한 지분 51.06%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투자자들이 밝힌 희망 지분율을 단순 합산하면 최소 82%에서 최대 119%에 이른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30%의 3~4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우선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LOI를 제출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날 잠정적인 매입희망 지분이 '4~8%'라고 LOI에 적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전 참여 배경으로 ▲높은 우리은행의 배당성향 ▲낮은 PBR 수준 등 투자관점에서의 이유를 들었다.

증권사에선 키움증권도 LOI를 제출해 지분 인수전에 가세했다. 또한 한화생명이 예상대로 예비입찰에 나섰고 일본 오릭스그룹이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내외 PEF도 대거 몰렸다. 국내에선 보고펀드와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등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선 홍콩계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베어링PE,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CVC캐피털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분 매입 후보군으로 거론된 국민연금과 교보생명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LOI에 불참했다.

이번 예비입찰에서 투자자는 지분 인수가격이나 인수희망 물량을 명확히 적어내지는 않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투자자별로 어떤 곳은 정확한 희망물량 레인지를 제시한 곳이 있는 반면 또 다른 투자자는 4~8% 형식의 레인지를 제시하기 때문에 8% 이상 투자자가 몇 곳이 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 중 8% 지분 매입 희망자가 3곳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투자자는 금융당국을 통해 결격 사유 등에 대한 심사를 받고 9월 말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인수 후보자들은 오는 30일부터 3주간 실사를 통해 입찰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11월 LOI를 제출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본입찰이 진행된다.

예비입찰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분매각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흥행이 본입찰까지 이어질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예비입찰에 전략적투자자(SI)보다 재무적투자자(FI)가 많다는 점에서 우리은행 주가가 계속 오를 경우 중도에 포기하는 곳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24일 지분매각 공고가 나온 뒤 우리은행 주가는 1만원대 초반에서 이날 1만1350원으로 10% 이상 올랐다.

한편 우리은행을 민영화해 공적자금을 회수하려는 정부는 2010년 들어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돌입했으나 4번 불발된 바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시도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