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9/20 생생중국뉴스] 10년내 60개 원자력발전소 건설, 테마주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16년09월20일 11:13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11:13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이 향후 10년간 60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중궈정취안스바오(中國證券時報, 중국증권시보)는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원자력협회 회의에 참석한 중국국가원전기술공사(SNPTC) 정밍광(鄭明光) 부사장이 “향후 10년간 중국은 60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밍광 부사장은 향후 5년간 30개 원자로를 건설하고 이후 5년간 나머지 원자로를 포함, 그 이상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궈자허뎬(國家核電, SNPTC), 중궈허궁예(中國核工業, CNNC), 중궈광허(中國廣核, CGNPC) 등 주요 원자력발전소 회사가 매년 최소 2개 원자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미 ‘원자력 중장기 발전계획(2011~2020년)’, ‘원자력발전전략 액션플랜(2014~2020년)’ 등을 발표하고 원자력 발전용량을 2020년까지 5800만킬로와트(k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3000만킬로와트(kW)는 생산 중에 있다.

1분기 기준, 중국 내 가동 중인 원자력 유닛은 30개, 총 설비용량은 2831만킬로와트(kW), 건설 중인 원자력 유닛은 24개, 총 설비용량은 2672만킬로와트(kW)으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5년간 중국의 총 설비용량은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원자력정보망(中國核電信息網)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광둥(廣東), 저장(浙江), 장쑤(江蘇), 랴오닝(遼寧), 푸젠(福建), 베이징(北京), 하이난(海南) 등 지역에 14개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그 외 10개 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으며 27개 발전소는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계획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중궈허뎬(中國核建), 란스중좡(蘭石重裝), 중허커지(中核科技), 장쑤선퉁(江蘇神通) 등으로 19일 이들 종목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상하이정취안(上海證券)은 “중국 정부의 원자력 발전 의지에 따라 원자력 설비, 핵연료, 폐기물처리 등 관련 밸류체인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원자력 설비 부분은 주요 유망 섹터”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원자력 설비 업체로는 상하이뎬치(上海電氣, 상해전기), 둥팡뎬치(東方電氣, 동방전기), 하뎬지퇀(哈電集團, 하전그룹), 중궈이중(中國壹重) 등이 있다. 그 외 원자력 개발용 파이프라인, 밸브, 펌프 등 설비 부품 기업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유력 증권사 인허정취안(銀河證券)은 “AP1000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중국이 독자 개발한 화룽1호(華龍壹號)가 인정을 받으면서 3세대 원자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올해 대량의 3세대 원자로가 착공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