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국 1%↑ H주·대만 2%↑... 지표·실적 호재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17:25

최종수정 : 2016년09월19일 18:49

중국 3분기 기업신뢰지수, 8월 주택가격 개선
인텔 가이던스 상향, 아이폰7 호조 소식도 재료

[뉴스핌=이고은 기자] 19일 중추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화권 증시는 강하게 상승했다. 

중국의 기업신뢰지수와 주택 가격 개선 등 지표 호재에다 인텔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애플 주가 급등도 재료로 작용하면서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H지수가 2% 안팎으로 급상승했다.

일본 금융시장은 '경로의 날'로 휴장했다.

19일 상하이지수 <자료=텅쉰재경>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상승한 3026.0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99% 뛴 1만557.25포인트에,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5% 오른 3263.1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필두로 CSI300지수 주요 업종이 모두 올랐다.

중국의 3분기 기업신뢰지수는 전분기보다 2.2%포인트(p) 오른 51.2%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업신뢰지수는 인민은행이 분기마다 50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다.

또 영국 정부 당국이 중국기업이 참여한 240억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보류해오다 최근 승인하면서, 중국과 홍콩에서 원자력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중국증시에 상장된 중국 원자력공학(China Nuclear Engineering)과 쑤파기술산업(SUFA Technology Industry Co Ltd)이 각각 일일 최대 상승폭인 10% 상승하며 마감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CGN 파워(CGN Power)가 4.7% 상승했다.

미국 애플사 주가가 아이폰7 판매 호조 소식에 며칠새 두 자릿수 급등한 가운데,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이동통신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88% 오른 9776.24에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2만3550.1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전장보다 2.81% 상승한 9152.8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콴타, 아수스텍, 콤팔 등 대만 PC관련 종목들이 지난 주말 인텔이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한 것을 호재로 삼아 일제히 3%~5%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콩 증시의 레노버 주가도 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