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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매치' 정준하·이상민·김새롬·정진운…'유부남 데이트' 우려 걷어낼까?

기사입력 : 2016년09월09일 15:23

최종수정 : 2016년09월09일 15:23

[뉴스핌=황수정 기자] '미스매치'가 우려의 시선을 걷어내고 안착할 수 있을까.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스카이티브이(skyTV) 드라마예능 채널 스카이드라마(skyDrama)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미스매치'의 제작발표회를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준하, 이상민, 정진운, 김새롬이 참석했다.

'미스매치'는 '데이트 진실게임'을 콘셉트로 여성 연예인이 일반인 남성 4명과 데이트를 통해 심리게임을 펼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정준하, 이상민, 정진운, 김새론이 메인 MC로 활약한다.

연출을 맡은 김종무PD는 "남자 출연자들의 작은 행동 하나, 말 한 마디로 단서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시각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4MC들이 모두 다른 상황이고, 첫 녹화 때도 같은 행동에 다 다른 분석을 하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무 PD는 "동시간대 '냉장고를 부탁해'가 하는데 이 조합이라면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아내의 추천으로 참가한 품절남 3인과 싱글남 1명으로 구성되며, 여성 연예인은 싱글남을 찾아야 한다. 싱글남 선택에 성공할 경우 두 사람이 여행상품권을 나눠 갖게 되며, 실패하면 선택받은 품절남이 여행상품권을 차지한다.

방송인 정준하, 이상민, 김새롬, 정진운이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티브이 브랜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상민은 "품절남과 싱글남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추리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운은 "저 혼자 미혼이고, 젊기 때문에 싱글남을 잘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품절남의 데이트라는 측면에서 '불륜' 등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 이에 함께 연출을 맡은 김영성PD가 "여행권을 차지하려는 목표를 위한 경쟁.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며 "일종의 가상 연애다. 불륜의 느낌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김종무PD 또한 "처음에 우리나라 문화에 맞을까 걱정을 안한 건 아니다"며 "몰래 바람을 피는게 아니라 아내가 직접 신청한다. 논란이 될 여지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새롬은 "품절남 분들의 아내가 마지막에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프로그램 출연 신청한 계기도 다 설명된다"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데이트보다는 심리전 위주"라며 "품절남과 싱글남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상민은 "출연자들을 밖에서 직접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지니어스' 때보다 더 어렵다"며 "사람을 파악하려면 대화를 하고 만나봐야 하는데 찍어놓은 영상을 보고 맞춰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스카이드라마 '미스매치'는 매주 월요일 방송되며, 12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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