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에쓰오일, 신임 CEO에 오스만 알감디 선임

기사입력 : 2016년09월05일 16:55

최종수정 : 2016년09월06일 06:27

알감디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 최우선 과제"

[뉴스핌=방글 기자] 나세르 알 마하셔의 후임자로 오스만 알 감디 전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AAK)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오스만 알 감디 신임 CEO.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오스만 알 감디(Othman Al-Ghamdi)대표이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알 감디 CEO는 취임사를 통해 "고도화와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통해 가장 수익성 있는 통합 에너지 기업으로 가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것"이라며 "기업 시민으로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신임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감디 CEO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취득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 아람코에서 25년 간 근무하면서 생산, 엔지니어링, 정비, 프로젝트 분야를 고루 경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감디 CEO는 사우디의 리야드 정유공장 엔지니어링 본부장, 라스타누라 정유공장 생산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사우디 아람코가 엑손모빌(Exxon Mobile), 시노펙(Sinopec)과 합작으로 중국에 설립한 푸젠 정유석유화학(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의 프로젝트 매니저, 기술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등 아시아 지역 경영환경에서 경험을 쌓았다.

에쓰오일의 한 관계자는 "알 감디 CEO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물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도 탁월하다"며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서 부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4년 6개월 동안 S-OIL을 이끌었던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임기를 마치고 이달 초 사우디 아람코로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