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 등 한진해운 채권단이 제출된 추가자구계획안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주 실무진 회의를 갖은 뒤 다음 주 초 자구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한진해운 채권단이 오는 26일 오후 한진해운이 제출한 추가자구계획안을 두고 실무진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했다. 당초 한진에서 제시한 4000억원보다 소폭 진전된 5000억원 수준으로, 채권단의 기대폭인 7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제출된 자구안을 우선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한 뒤 다음 주 초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6일 오후 채권단 실무진이 모여서 한진해운 자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후 다음 주 초쯤에 자구안에 승인 여부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이 25일 오후 추가 자구계획안을 주채권은행이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채권단은 26일 오후 회의를 열어 자구안을 검토한 뒤 다음주 초에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다.<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