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전자, V20 'B&O 번들 이어폰' 준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10:00

본체에도 음질 튜닝 기술 적용…G5 이어 두번째 협업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V20에 뱅앤올룹슨(B&O)이 튜닝한 번들 이어폰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G5에 이어 V20에도 세계적 오디오 기업인 B&O PLAY와의 기술 협업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사이트에 소개된 V20 <사진=홈페이지 캡쳐>

회사측에 따르면 V20의 번들 이어폰은  B&O PLAY와 공동 개발했다. 이어폰의 디자인부터 음색까지 함께 튜닝해 V20의 32비트 하이파이 사운드를 최대한 왜곡 없이 전할 수 있도록 했다.

V20에는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이 탑재된다. DAC은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또 LG전자는 V20 본체에도 B&O PLAY의 음질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전작인 G5에는 B&O의 음질 튜닝 기술을 '하이파이 오디오 모듈' 형태로 별도 제공했는데 V20에는 모듈방식이 아닌 내장형으로 변경했다.

V20은 오디오 기능에 특화된 멀티미디어폰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티저이미지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탠드 마이크 그래픽 위에 '듣다, 보다, 그 이상'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스탠드 위에 놓여있는 마이크를 자세히 보면 스마트폰의 모습이다.

LG전자는 하이파이 오디오 기술에 B&O PLAY의 음질튜닝 기술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사장(MC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 오디오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V20은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헨릭 타우돌프 로렌슨(Henrik Taudorf Lorensen) B&O PLAY 대표는 “뱅앤올룹슨이 지난 90년간 쌓아온 음향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 사용자 중심의 철학을 V20 사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