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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본 금주중국] 광명일보 '일확천금 노리는 한국 연예인 경계' 스타 왕바오창 '진흙탕 이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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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8/15일~8/19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특히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한 주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중국에서 발생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을 재미를 곁들여 소개한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의 인기 검색어 및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 중국판 '런닝맨' 스타 왕바오창 이혼 소송에 중국 누리꾼 발칵

중국 인기 연예인 왕바오창(王寶强)과 그의 딸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兒)'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판 '런닝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왕바오창(王宝强)의 이혼 소송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이고 있다.

16일 왕바오창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부인인 마룽(馬蓉)을 맹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이혼 소송 사실을 알렸다. 마룽이 이미 오래전부터 왕바오창의 매니저인 쑹저(宋喆)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는 "2009년 후 충실히 결혼 생활을 했지만 부인의 불륜 때문에 행복했던 가정이 파탄났다"고 했다.

그 이튿날 마룽은 자신이 쑹저와 바람을 피운 사실은 맞지만 남편 왕바오창이 먼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폭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왕바오창은 두 자녀에 대한 친자 감정까지 하며 진흙탕 싸움은 자꾸만 확산됐다. 감정 결과 두 자녀 모두 왕바오창의 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왕바오창의 재산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그 대부분이 부인 명의로 돼 있다. 왕바오창의 변호인은 "마룽과 쑹저가 짜고 왕바오창 몰래 재산 명의를 돌려놨다"고 주장했다. 현재 왕바오창은 이혼 및 재산 반환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흙수저' 연예인 왕바오창은 중국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순수하고 선량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미디어에 비춰지는 모습과 달리 수백억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불륜의 중심에 서있는 그에게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 중국 언론 "일확천금 노리고 중국 진출하는 한국 연예인 경계해야"

중국 언론이 한중 합작 영화 흥행 부진의 이유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거액 출연료 풍토'를 거론하며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광밍르바오(光明日報 광명일보)는 15일 "최근 개봉된 한중 합작 액션 영화 바운티 헌터스(赏金猎人)를 포함해 지금까지 제작된 한중 합작 영화중 눈에 띄는 흥행작이 없다"며 "흥행 부진 이유로 합작 영화 출연 한국 연예인들이 준비없이 중국으로 건너와 큰 돈을 벌려는 분위기도 일부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연예인들이 한중 합작 영화에 참여할 경우 중국 문화, 언어, 영화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일부 한국 연예인들은 자국에서의 인기만을 생각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하며 중국 영화 시장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배우가 중국 영화에 일부에 참여했던 것과 달리 최근 한중합작영화는 중국 자본과 한국 인적 자원이 결합하는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광밍르바오는 또 "2014년 한국과 중국은 '한중 영화 합작 영화 협의'를 체결한 후 현재까지 약 20편의 합작 영화가 개봉됐지만 2012년 개봉된 '도둑들' 이외에는 주목받은 작품이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한편 최근 중국 광전총국은 한국 연예인의 중국 TV프로그램 출연 금지 규정을 발표한 이후 제재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 텐센트, 알리바바 꺾고 중국 인터넷 IT 기업 시총 1위

<사진=바이두(百度)>

텐센트가 중국 인터넷  IT기업중 싯가 규모 최대 기업으로 등극했다.

19일 중궈정취안왕(中國證券網 중국증권망)은 "텐센트가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490억달러(278조3000억원)으로 알리바바(2460억달러)를 제치고 중국 IT기업 중 시가총액 1위 IT기업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신랑커지는 "17일(현지시간) 텐센트의 실적 발표 이후 이날 텐센트 주가는 6% 넘게 올라 상장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올해 4월부터 3개월간 순이익은 47% 늘어난 109억위안을 기록했다"며 "인터넷 게임과 광고 수입 증가가 두드러져 2분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망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중 현재 시점에서 텐센트의 규모가 가장 크지만 나머지 두 기업에 비해 세계적인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텐센트는 1998년 컴퓨터 엔지니어 출신 마화텅이 설립한 인터넷 기업이다. '국민 메신저 프로그램'인 QQ메신저를 통해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中 바링(80)허우 "아이폰 선호" vs 95허우 "샤오미 좋아"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80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와 95허우(1995년 이후 출생자) 세대가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가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컨설팅 기관 RTG Consulting은 "베이징과 청두에 거주하는 중국 15~32세 청년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80허우는 아이폰, 95허우는 샤오미를 꼽았다"고 밝혔다.

RTG Consulting에 따르면 Y세대(1980~1990년대 중반 출생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아이폰, 웨이신, 알리페이, 타오바오, 아디다스, ZARA(의류 브랜드)가 순위에 올랐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자)는 샤오미, 아디다스, 나이키, 유니클로 브랜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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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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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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