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츄라시럽' 최종 허가승인 받아 첫 선적...매출 발생 기대
[뉴스핌=박예슬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이란에서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최종 허가승인을 받아 지난달 31일 첫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안국약품이 이란 '쿠샨 파메드(Koushan Pharmed)'사와 시네츄라시럽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올해 6월 이란에서 허가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5년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오른쪽), 알레자 사이(Alireza Saee) 쿠샨 파메드 총괄임원(왼쪽)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안국약품> |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은 2011년 10월 국내 발매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13년 미국 및 유럽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2015년 이란,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홍콩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국가,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와의 계약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이란을 시작으로 그 외 국가들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네츄라시럽의 수출실적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