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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비전 매각 사실상 무산…'미래 동력 어쩌나'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16:03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16:03

"충격적인 결과…공정위 전원회의 결과에 한가닥 희망"

[뉴스핌=함지현 기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간 합병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CJ그룹이 충격에 빠졌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매각에 나섰던 만큼, 매각 무산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CJ그룹은 알짜 계열사인 CJ헬로비전을 매각해 마련한 자금으로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할 방침이었다.

특히 CJ헬로비전의 지분을 53% 차지하고 있는 CJ오쇼핑은 이번 매각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조1826억원의 매출과 104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3개사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통해 41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업계 점유율 29%를 차지하는 1위 사업자다.

CJ그룹은 그럼에도 경쟁이 심화돼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된 케이블TV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이를 실탄삼아 미래성장동력에 투자를 집중하기 매각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합병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런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CJ제일제당이 추진하던 중국 바이오기업 메이화성우 인수협상 결렬에 이어 CJ헬로비전 매각까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그룹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결과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CJ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면서도 "아직 전원회의라는 과정이 남아있으니 그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행위를 불허한다는 내용의 심사결과를 내놨다. 합병법인이 출범할 경우 권역별 방송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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