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27일 예판…75만9000원

기사입력 : 2016년06월23일 09:23

최종수정 : 2016년06월23일 09:23

카메라·음질 초점 맞춘 5인치 스마트폰, 방수·방진 성능

[뉴스핌=황세준 기자] 소니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출시일과 가격이 발표됐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7월 중 정식 출시하며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격은 75만9000원.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로즈 골드, 라임 골드 등 4가지다.

예약판매는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SKT 티월드다이렉트, KT 올레닷컴, BC카드 포인트몰, 현대카드 프리비아몰 등에서 실시한다. 예판 기간 중 구매하는 소비자는 19만9000원 상당의 소니 128GB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사진=소니코리아>

회사측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5형(12.7cm) IPS 패널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AP, 3GB RAM,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고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특히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인 '알파'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했다. 2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24mm 광각 F2.0G 렌즈, 0.03초의 오토포커스(AF, Auto Focus) 광학 성능에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기술을 접목했다.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2.0 광각 22mm 렌즈를 탑재했고 ISO6400의 초고감도 성능을 실현해 어두운 곳에서도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소니의 DSEE HX 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CD나 손실압축 음원(MP3)을 HRA급으로 업스케일해 준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도 탑재해 무선 헤드폰, 무선 스피커 사용시에도 CD 음질보다 뛰어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용 노이즈캔슬링 이어폰(MDR-NC31 및 MDR-NC750, 별매)과 연결하면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 몰입감 높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는 2700mAh 용량이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시 전류를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 하는 Qnovo사의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Qnovo adaptive charging technology)도 탑재,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전용 고속 충전기 UCH10(별매) 사용시 약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 3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게임을 집 안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VoLTE를 지원해 이동통신 3사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450Mbps에 달하는 LTE Cat.9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개선하여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라며 “소니 고유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업계를 선도하는 카메라, 오디오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소니가 제안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