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웨인이 간질 발작을 일으켜 비행기가 긴급착륙했다. 사진은 소동이 일어나기 전날 한 클럽서 촬영된 릴 웨인 <사진=레지 브라운 인스타그램> |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의 래퍼 릴 웨인이 기내에서 발작을 일으켜 항공기가 긴급 착륙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TMZ는 릴 웨인이 13일 오후 1시30분(미국시간)개인 소유 비행기로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중 간질 발작을 일으켜 네브라스카 오마하에 긴급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구급차가 릴 웨인을 후송하러 왔지만 릴 웨인은 치료를 거부했고 다시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발작을 일으켰다. 의료팀은 비행기 내에서 그를 치료했다.
릴 웨인의 기내 발작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2년 비행 도중 간질 발작을 일으켜 비행기가 이틀 연속 긴급 착륙했다. 또한 2013년에 일어난 발작은 치명적이었다.
릴 웨인은 지난해 간질 때문에 금주를 선언했지만 발작을 일으킨 전날 인스타그램에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사진이 올라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