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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산모터쇼서 콘셉트카 RM16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11:18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1:18

운전의 즐거움과 최고의 자동차를 향한 ‘고성능 N’ 개발 첨병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2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콘셉트카 ‘RM16(Racing Midship 2016)’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을 선보였다. 또 RM16를 비롯해 ▲신형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등을 함께 선보였다.

친환경차로는 아이오닉 라인업 중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복합 기준)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 및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2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콘셉트카 ‘RM16(Racing Midship 2016)’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현대차>

 ◆ 고성능차·자율주행차 등 개발에 집중

현대차는 ‘친환경, 고성능,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의 3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이동에 제약과 제한이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구현을 궁극적인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라인업 및 파워트레인 확충, ‘고성능 N’,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드카 개발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Rolling Lab)’”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 연구개발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고의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남양연구소,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테스트센터 등에서 전방위적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극한의 주행을 펼치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차 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고성능차는 물론 양산차 개발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성능 N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RM16은 전장 426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크기로,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엔진을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Midship)’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고성능차 구현에 필수적인 ‘전후 무게 배분별 차량 움직임’, ‘고강성 경량차체의 성능 기여도’ 등의 선행 연구 진행에 최적화되었다.

RM16에는 주행 성능 향상과 동시에 고성능 N이 추구하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돼 선행 검증 및 성능 육성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 친환경차·상용차 등 독립 전시..아이오닉 일렉트릭 이달 출시

현대차는 고성능 기술과 함께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차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고효율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현대차 승용관은 ‘새 패러다임을 이끌다(Leading the New Paradigm)’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존, N존, 키즈 존 등 다양한 테마공간과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부터 양산 및 보급이 시작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최고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춘 전기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계 유수의 차량들과 당당히 경쟁해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별도 전시공간으로 마련된 현대차 상용관에서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의 새로운 특장 모델인 ‘쏠라티 컨버전’과, 최고급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쏠라티 컨버전’은 ▲캠핑카를 포함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종의 특장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캠핑카와 앰뷸런스 차량이 전시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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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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