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31일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등 총 12개사를 K-OTC시장에 신규 지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거래시킨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K-OTC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총 140개로 늘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으로 지난 2014년 8월 25일 출범했다. 기존 사설사이트 중심의 장외주식거래에 비해 거래 안정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정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인 12월 결산법인 중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규 지정되는 회사의 평균 자본금은 249억원, 평균 매출액은 467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전기통신업,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 등이다.
신규지정 기업중에는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등 비상장 우량기업 뿐만 아니라, 동양건설산업 등 과거 상장폐지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신규 지정 12개사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거래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 가능하고 첫 거래일 이후부터의 가격 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