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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바일 게임 PC서도 즐긴다"…'녹스 앱플레이어' 도입

기사입력 : 2016년05월30일 10:34

최종수정 : 2016년05월30일 10:34

카카오, 연내 카카오게임에 PC 에뮬레이터 도입

[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는 PC용 모바일 앱플레이어 전문기업 듀오디안 온라인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 게임 서비스에 '녹스(NOX) 앱플레이어'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 BI=카카오>

듀오디안은 중국 바이두 출신 개발자들이 2015년 3월 설립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녹스 앱플레이어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녹스 앱플레이어는 PC 환경에서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앱 실행을 지원하는 일종의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PC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경우 녹스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면 PC의 장점인 대화면 모니터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시 발생하는 발열과 배터리 소모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듀오디안과 협력해 올해 3분기 윈도우 운영체제(OS) 버전, 연내 맥 OS 버전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게임에 최적화된 앱플레이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서비스 전담 조직을 별도로 갖춰 기존 에뮬레이터 기술들이 갖고 있던 앱 호환성 문제를 보완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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