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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14.3조 ↑…"집단대출 주도"

기사입력 : 2016년05월11일 15:23

최종수정 : 2016년05월11일 15:23

진웅섭, '주택금융 현장 간담회'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집단대출이 늘면서 지난 1~4월 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1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2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주택시장이 활황기였기 때문에 일종의 '기저효과'로 대출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2013~2015년)간 1~4월 평균 증가액(9조1000억원)보다 여전히 높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 집단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집단대출 증가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14조3000억원)의 51.7%를 차지했다.

특히 주택분양시장이 활황이었던 작년 중 크게 늘어난 집단대출 승인물량이 올해부터 향후 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집행, 집단대출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한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주택금융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난 2일부터 비수도권으로 확대된 '주택담보대출(여신)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연착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 원장은 향후 주택시장이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이드라인이 안착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노력이 결실을 맺을 경우, 오는 2019년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경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로 진입하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원장은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창구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차주 및 대출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부 분양사업장에서 제기된 중도금 대출금리 민원과 관련, 그는 "은행이 제출한 중도금대출 제안서의 내용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변경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시행사·시공사에게 설명해 민원발생 예방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비수도권 지역 여신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의 대출창구 동향, 고객 반응, 애로사항 등을 영업점 직원들로부터 직접 청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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