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정규 11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주경기장 공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사진=드림팩토리> |
[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잠실 주경기장 공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21일 이승환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승환은 ‘히든싱어’ 이후 인지도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는데 잠실 주경기장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도전해 보고 싶다. 예전보다 체력도 좋아지고 목 상태를 유지하고 절제하는 것, 음악 창작에 대한 자신감은 더 높아졌다. 마르지 않는 아이디어의 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환은 “주경기장에 서고 싶은데 아직 여건이 안 될 것 같다”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앞서 이승환은 2007년 조용필 다음으로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했지만, 당시 내린 폭우로 빗물이 무대로 흘러들어 준비한 공연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산 적이 있다.
한편 이승환의 ‘10억 광년의 신호’는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후’에서 선공개한 곡이며,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리움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