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전기차 시대 임박] 삼성·LG·SK 배터리 3국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두 파나소닉 맹추격..중국 시장 투자 등 세계1위 도약 채비

[뉴스핌=황세준 기자]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자동차의 엔진격인 배터리를 만드는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한국 업체인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3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1~2월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에 이어 5~7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폭발할 전기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95.7GWh로 2015년(7.5GWh) 대비 11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GWh는 연간 전기차 약 5만대 분량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146억달러로 688% 성장한다고 예측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3는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13년 32억6000만달러(3조7000억원)에서 2020년 182억4000만달러(20조7000억원)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

국내 업체들은 특히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 이슈가 제기되긴 했으나 향후 시장성장성을 고려하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의 누적판매량을 500만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연평균 100만대에 가까운 전기차를 보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위치한 까오신 산업개발구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시안공장은 연간 약 4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현재 중국 및 세계 버스시장 1위 업체인 위통, 중국 내 트럭 1위 업체인 포톤 등 상용차 및 승용차 10개 사로부터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SDI는 앞으로 라인 추가 증설 등 2020년까지 총 6억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매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재규어랜드로버, 포르쉐, 페라리, 피아트-크라이슬러, 마힌드라, 중국 위퉁, 중국 포톤, 중국 JAC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중국 남경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한국 오창-미국 홀랜드-중국 남경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남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GWh다. LG화힉은 향후 1GWh를 추가 증설하고 장기적으로 중국 내 전기차배터리 시장 30%를 점유한다는 목표다.

또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내비건트리서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평가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등 가장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0년을 목표로 한번 충전에 현재보다 2배 이상 주행하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현대기아차, GM, 포드, 크라이슬러, 다임러, 아우디, 르노, 볼보, 상해기차, 장성기차, 체리자동차 등 20여 개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4년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합작법인인 베이징BESK테크놀로지를 설립해 연간 전기차 1만대 분량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4대 메이저 자동차 중 하나인 베이징자동차 납품을 발판으로 2017년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배터리를 살펴 보는 모습. <사진=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중국을 합해 2014년말 0.3GWh에서 지난해 7월 0.7GWh로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 서산공장 증설을 진행 중으로 올해 3분기까지 총 1GWh의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아 전기차 ‘쏘울 EV’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EV200’, ‘ES210’, 벤츠의 차세대 주력 전기차 등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울러 연간 2억5000만㎡의 2차전지 분리막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없어 경쟁력이 높다.

이런 가운데 각사는 주력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모양’이 각각 달라 경쟁 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배터리 모양은 전기차 원가는 물론 디자인과 무게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크게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3종류로 나뉜다.

파나소닉이 전통방식인 원통형을 제조중이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을 선택했다. 삼성SDI는 각형을 제조 중이다.

각형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대량생산할 경우 공정 단계가 파우치보다 적어 원가 절감폭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파우치형은 가공이 쉬워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곧, 전기차 디자인을 다양화할 수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 호일에 싸여 있어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는 각형과 원통형에 비해 진동과 충격에 약하다.

원통형은 가격이 가장 싸다는 게 장점이지만, 각형과 파우치형과 비교해 셀 하나당 고출력의 에너지를 낼 수 없고 수명이 짧다는 게 단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글로벌 업체 간 전기차 배터리 품질격차는 존재하는 가운데 향후 전지 생산원가 절감과 에너지 밀도 제고 등이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