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중화권 장사의 神 리카싱의 재산상속 비결은 '생명보험'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10:42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승환 기자] 리카싱을 비롯한 중화권 재벌들이 재산을 안정적으로 상속하기 위해 거액의 보험 상품 가입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매체 허쉰망(和訊網)은 “최근 중국 재벌들이 거액의 보험 상품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자산보전, 재산상속, 절세 등 고도의 계산이 깔린 투자 기법이다”라고 4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얼마전 중국 칭다오(青島)의 한 재벌이 5년동안 10억위안(1800억원)을 붓는 생명 보험 상품을 구입하는 등 중국 자산가들의 거액 보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출처:블룸버그]

보험 상품이 중국 재벌 사이에서 재산 상속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을 통해 거액의 재산 상속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분쟁을 회피할 수 있고, 동시에 점진적이고 계획적인 상속을 통해 안전성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신문은 “자신이 한평생 모은 재산이 한꺼번에 자녀들에게 상속돼, 흥청망청 쓰이거나 유산 분쟁에 휘말리는 것으로 우려해 점점 더 많은 자산가들이 생명보험을 통한 점진적인 상속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 수령금의 특성상 개인 소득세 납세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점, 채무 상환 의무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등이 보험을 통한 상속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현행법상 보험금 수령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가 채권 상환 의무에 우선한다.

보험을 통해 재산을 상속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화권 자산가가 홍콩 제1부자 리카싱(李嘉誠,리쟈청) 청쿵(長江)그룹 창업주다. 실제로 리카싱 회장 일가는 자녀가 태어날 때마다 1억위안(180억원) 상당의 보험 상품을 상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카싱 회장은 “생명 보험은 리씨 일가가 대대손손 자산을 상속하는 방식”이라며 “(자신의)기업에 재무 위기가 발생한다 해도 자식들에게 안전한 재산을 남겨 줄 수 있는 등 보험이야 말로 개인에게 귀속되는 진정한 자산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동시에 보험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업 자산을 보전하는 수단으로도 쓰이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파산위기에 놓여 자산이 동결되고 경매에 넘어갈 경우, 현금화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 보험이라는 것.

신문은 이에 대해 “보험이 최후의 대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기업가들이 자금난 해결의 방비책으로 보험 자산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