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턴어라운드...매출 1333억원, 순익 89억원 목표
[뉴스핌=강필성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30일 중곡동 카페베네 본사에서 제 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승우 카페베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 이후 카페베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부채비율 감소, 투자 유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시작으로 턴어라운드 전략 수립에 주력해왔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10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당기순손실 269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미국 법인 손실과 마인츠돔, 블랙스미스 등 자회사 부실 자산 정리에 따른 것으로, 2016년에는 부실 청산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3월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및 매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새로운 BI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개발 중”이라며 “올해 말 해외 투자자인 한류벤처로부터 추가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재무 개선은 물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333억원에 당기 순이익 8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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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카페베네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2016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