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 "2018년 매출 1320억원 달성"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3:26

최종수정 : 2016년03월28일 13:26

"프리미엄브랜드와 경쟁할 것"…커피저장고 형상화 BI 새롭게 선봬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가 28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발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아울러 2018년까지 국내매출 1320억원, 해외매출 300억원, 영업이익률 10%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2016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최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커피전문점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고 투명경영, 가맹점 중심 경영, 고객 중심 경영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가맹점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까지 가맹점 매출 30% 향상, 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3대 비전에 충실하고 가맹점과 본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에는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하반기에는 이익이 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카페베네의 '위기'와 관련해서는 "대표를 맡기 전부터 카페베네 커피의 맛이 없다는 애기를 들었으며, 경영진의 직관에 의해 경영을 해온 조직의 문제도 있었다"며 "특히 본질과 떨어진 신사업에 실패 하면서 많은 손실을 봤으며, 모바일·온라인 시장 대응도 빠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커피프랜차이즈 경쟁력의 기본이 되는 커피의 품질을 높이고 맛의 편차를 없앨 것"이라며 "향후 진행하는 신사업 등은  모두 카페베네라는 플랫폼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에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매장에 도움이 된다면 하겠지만 (관련이 없는) 레스토랑 사업이나 유통업 진출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향후 카페베네의 가격 정책과 관련해서는 "고가의 가치를 통해 매장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프리미엄 시장에서 유수의 리더들과 경쟁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가격을 내려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가치를 높여서 경쟁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국사업 손실과 관련해서는 "중국 사업은 중국 파트너사가 전담하고 있는데 투자금과 기타 미지급금 등을 합해 80억원정도 손실이 났다"며 "중국 부실에 대해서는 지난해 회계상 재무재표에 모두 반영한 만큼 중국사업으로 인한 손실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페베네는 이날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BI는 커피를 보관하는 커피 저장고(Coffee Depot)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하단에는 카페베네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re than Coffee'를 새겼다.

BI를 바꾸고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 하게된다면 가맹점주가 부담해야할 비용이 커지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마진을 추구하는 것은 회사가 가야할 방향이 아니다"며 "우선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나 직영점 위주로 BI와 인테리어를 바꾸고 가맹점주들은 자금 상황 등을 감안해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카페베네는 이날 재도약을 위한 3대 비전으로 ▲최고의 공간 추구 ▲사업파트너에 플랫폼 사업 즐거움과 성공기회 제공 ▲직원에 창의와 도전, 열정과 성장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전략 방향으로는 브랜드 강화와 실행력 강화,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BI를 중심으로 고객 체험을 강화한 공간을 꾸밀 방침이다. 또 커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베이글, 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 등 공간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행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웹상에서의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론칭도 준비 중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이를 통해 2018년 국내 매출 1320억원, 해외 매출 300억원, 가맹점 매출 30% 향상, 영업 이익률 10%대를 달성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